안방극장에 ‘살색’바람이 불고 있다. 단단한 가슴근육. 탄탄한 복근. 탱탱한 힙라인까지. 남자배우들이 숨겨왔던 속살로 여심을 흔들고 있다. 대작드라마 붐을 타고 안방극장에 복귀한 현빈. 정우성. 송승헌 등 한류 톱스타들까지 줄줄이 팬서비스용 노출을 감행해 눈길을 끈다.
SBS새 월화극 ‘아테나:전쟁의 여신’을 통해 14년만에 드라마에 출연한 정우성도 14일 방송된 2회에서 수영복 몸매를 깜짝 노출했다. 극중에서 과거의 연인 재희(이지아)와의 회상신에서 정우성은 검정색 삼각 수영복을 걸친채 매끈한 전신을 드러냈다. 모델 출신답게 군살없는 탄탄한 몸매가 화제를 모았다.
SBS주말극 ‘시크릿가든’은 주연남우 3인이 모두 상반신을 공개했다. 김주원 역의 현빈과 오스카 역의 윤상현은 지난 5일 방송에서 함께 사우나를 찾아 딱 필요한 근육만 있는 슬림형 몸매를 공개했다. 또 무술감독 임종수 역의 이필립은 12일 방송에서 우람한 근육을 드러내며 샤워신을 선보여 여성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런가하면 MBC‘역전의 여왕’의 박시후는 첫 등장부터 화끈한 노출신으로 ‘시후앓이’에 기름을 붓기도 했다.
과거와 달리 남자스타들의 노출이 잦아지는건 여성시청자층을 잡는데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 한 드라마 관계자는 “주시청자층이 여성들의 마음을 잡는데 가장 효과적이다. 드라마게시판 등이 후끈해진다”고 전했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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