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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인데 가족 얼굴 보기 어렵네~”

톱스타 장동건(39)이 5월에도 아내 고소영. 아들 민준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장동건<br>연합뉴스
지난해 10월부터 영화 ‘마이웨이’(강제규 감독) 촬영으로 지방을 떠돈 장동건은 5월에는 칸 영화제와 해외촬영 등으로 가족들과 떨어져 지낸다. 장동건은 5월11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개막하는 ‘제64회 칸영화제’에서 ‘마이웨이’의 제작보고회를 갖기 위해 공동 주연인 배우 오다기리 조. 판빙빙과 함께 12일 칸을 찾는다. 2005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강제규 감독) 이후 6년만에 두번째 칸 나들이. 14일 인터뷰와 15일 제작보고회 등 영화제 일정을 소화한 뒤 16일에는 곧장 동유럽에 위치한 라트비아로 날아가 이후 한달간 영화촬영을 이어간다.

‘마이웨이’ 관계자는 15일 “장동건의 칸 일정이 3박4일로 짧지만. 알찰 것으로 예상된다. 강제규 감독과 함께 친분있는 유명 감독들과 미팅 등이 있다”면서 “라트비아에서는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노르망디 상륙작전 장면을 시를 통째 빌려 촬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칸 체류 일정은 짧지만 장동건은 대작 영화의 주연배우인만큼 전보다 더 큰 책임감으로 칸을 방문한다. 강제규 감독과 함께 현지에서 영화를 알려 해외 바이어들에게 선 판매할 경우 300억원이라는 엄청난 제작비 부담을 덜 수 있어 현지 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만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칸영화제에 한국영화는 경쟁부문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 나홍진 감독의 ‘황해’.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 등 3편이 이름을 올렸으며. 학생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에는 손태겸 감독의 ‘야간 비행’이 진출했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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