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 박진영 프로듀서의 아이디어다.
수지 제 이름이 노래 가사에 들어간다고 했을 때 솔직히 처음엔 당황했다. 그런데 멤버들의 이름이 가사에 들어가면 관심을 끌 수 있다고 (박 PD가) 계속 얘기하더라. 솔직히 내 이름이 발음하긴 쉽다.
→다른 멤버들은 이름이 들어가지 않아 서운했겠다.
페이 네 명의 이름을 모두 넣어 생각해 봤는데 수지가 제일 낫더라(웃음).
→1년 만에 낸 첫 정규앨범인데 일단 출발은 성공적이다.
수지 싱글 1, 2집을 냈을 때와는 또 다르더라. (정규앨범이라) 정말 떨렸다. 음원 공개하고 1분도 안 돼 차트를 계속 클릭했다. 몇 위인지 너무 궁금해 참을 수 없었다.
민 1위 했을 때 정말 기분 좋았다. 오래 가야 하는데…(웃음).
→무대 복장을 두고 선정성 논란이 일었다(걸그룹들은 허리에 조그마한 주머니를 만들어 마이크를 숨긴 다음 고정시킨다. 그런데 미쓰에이는 마이크를 허벅지에 고정시켜 그대로 드러나게 했다. 이로 인해 미성년자인 수지가 무대의상으로 가터벨트를 했다며 선정성 논란이 일었다).
수지 누워서 추는 춤 동작이 많아서 마이크를 허리에 찰 수 없었다. 팔 동작도 많아 팔에도 차기 어려웠다. 고민 끝에 경찰의 권총 벨트를 생각해냈다. 그렇게 오해받을 줄은 몰랐다.
→싱글 앨범 때에 비해 멤버들이 훨씬 성숙해진 느낌이다.
지아 머리카락을 길게 붙여서 여성스러운 느낌이 나는 것 같다. 화장의 힘도 크다. 하하.
민 여자들은 머리만 길어도 몇 배는 더 예뻐 보이는 것 같다. 보여지는 것도 그렇지만 노래도 좀 더 성숙해졌다.
→K팝 열풍이 거세다. 해외에 나가면 외국 팬들의 관심을 실감하나.
수지 실감한다. 외국인 팬들이 한국말로 노래를 따라 부르고 말도 잘한다. 심지어 한국팬들이 지어준 멤버들의 별명까지 다 알고 있다. 신기하다.
페이 나와 지아는 중국 출신이라 외국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느낄 때마다 중국 진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이루고 싶은 꿈이다.
→한참 이성에 관심 많을 때다. 이상형은.
민 착한 사람이 좋다. 원빈씨가 이상형이다(그러자 페이가 “나도”라며 적극 동조했다).
수지 똑똑한 남자가 좋다. 연예인 중에서는 강동원?
지아 나도 강동원씨가 좋다. 남자는 배려심이 많아야 한다.
→가상결혼 프로그램인 ‘우리 결혼했어요’(우결) 출연 제의가 오면 하겠는가. 함께 출연하고 싶은 남자 연예인이 있다면.
민 우리 모두 출연하고 싶어한다. 개인적으로는 그룹 FT아일랜드의 이홍기씨하고 우결을 찍고 싶다. 편하고 재미있는 분이다.
수지 나는 이상형인 강동원씨.
민 앗, 그럼 나도 원빈씨로 바꾸겠다(모두 폭소).
→단독 콘서트 계획은.
민 아직은 없다. 당분간은 정규1집 활동과 곧 일본에서 열리는 JYP네이션 콘서트에 집중할 생각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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