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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서태지(40)가 서울 평창동에 고급주택을 짓는 과정에서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서태지
서태지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1089㎡(330평) 규모의 주택을 약 30억원에 구입, 2년여에 걸쳐 신축공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시공업체와의 분쟁으로 공사를 중단한채 쌍방간에 공사방해금지와 관련한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상대측이 공사과정에서 서태지의 탈루 의혹 등을 제기했다는 주장이다.

서태지의 소속사는 8일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2011년 종로구청에 단독고급주택으로 신고한 뒤 같은 해 12월5일 서태지와 부친 공동명의의 단독고급주택으로 정식변경 허가를 받고 공사를 진행 중이다”라면서 “준공이 완료되지 않은 건물에 대해 발생할 가능성도 없는 세금탈루를 거론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MBN은 8일 오전 “서태지가 세금회피를 목적으로 개인주택을 3세대가 사는 다가구 주택으로 건축신고한 뒤 별도의 공사를 진행했다. 19억 원짜리 공사대금을 10억 원대로 낮춘 다운계약서를 만들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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