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기존에 속옷 광고 시장에서 주축을 이루던 여스타들이 발을 넓혀 스포츠 의류 브랜드 시장에서도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스포츠 의류 광고의 포인트는 섹시함이다. 간편한 복장으로 몸매를 드러내, 여스타의 S라인을 강조하면서 구매를 유도한다. 여기에 활동성을 강조해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최근 비슷한 느낌으로 화보를 찍은 청순한 미녀 스타 황정음(27)과 김사랑(34)을 살펴봤다.
’국보급 몸매 종결자’로 각종 화보에서 빼어난 S라인을 뽐내고 있는 김사랑은 대표적인 ‘베이글녀’다. 잡티 하나 없는 흰 피부와 단아한 이목구비로 동양적인 매력을 갖췄지만, 몸매는 볼륨감이 넘친다. 김사랑은 글래머러스한 상체와 군살 하나 없는 다리 라인으로 여성들의 로망으로 떠올랐다.
그가 이번엔 운동복으로 섹시미를 강조했다. 김사랑은 몸에 딱 달라붙는 검은색 의상으로 몸매를 완전히 드러냈다. 의상 때문에 볼륨 있는 라인을 강조돼 섹시미는 배가 됐다. 특히 170cm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뛰어난 신체 비율이 돋보였다.
최근 스포츠 의류 브랜드에서 눈에 띄는 인물은 황정음이다. 20대 여성들의 ‘뷰티 멘토’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황정음은 특유의 분위기를 살려 스포츠 의류 광고에서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드러냈다. 황정음의 밝고 유쾌한 분위기 때문에 어떤 광고보다 그와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황정음 역시 화보 속에서 몸에 딱 달라붙는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뒤태를 강조하는 듯 군살 하나 없는 등 라인을 강조했다. 탄탄한 복근과 ‘애플힙’이 돋보였다. 무엇보다 카메라를 보고 짓고 있는 발랄하면서 상큼한 표정 때문에 캐주얼하면서 활동적인 느낌이 물씬 풍겼다.
김가연 기자 cream0901@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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