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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 무어, 도 넘은 포토샵에 팬들 실망

연하 남편과 이혼 후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할리우드 스타 데미 무어(49)가 CF에서 여전한 미모를 자랑했다. 그런데 맨 얼굴과 화장 후가 너무 달라 ‘포토샵이 과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데미 무어의 새 광고 컷(왼쪽)과 실제 데미 무어의 얼굴<br>헬레나 루빈스타인, 데미 무어 트위터
무어는 최근 화장품 브랜드 ‘헬레나 루빈스타인’ 광고를 촬영했다. 화보 속 무어는 영화 ‘사랑과 영혼’ 당시와 같은 미모를 과시하고 있다. 50대를 눈앞에 둔 중년답지 않게 완벽하게 매끈한 피부를 자랑했다. 메이크업으로 노안을 감췄다 해도 깎아 놓은 조각상처럼 주름살이라곤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그러나 ‘너무 완벽한’ 미모는 오히려 반감을 산 듯하다. 제 나이를 잊은 외모에 외국 팬들은 감탄보다 탄식을 쏟아 냈다. 팬들은 “있는 그대로 보여 줬다면 더 좋았을 텐데”, “눈을 빼곤 데미 무어가 아니다”, “제 나이로 살고 싶다는 샤론 스톤이 아름다운 이유를 알겠다”는 등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외국 언론들 역시 보정 작업이 너무 과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데미 무어는 지난해 11월 16살 연하 애쉬튼 커쳐와 이혼했다. 이후 약물로 인한 발작 등으로 재활원과 병원 신세를 지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왔다. 최근 새 영화 ‘러브레이스’ 촬영을 하며 재기를 알렸다.

문다영 기자 dymoon@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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