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악역’ 배우 김서형(39)이 노출연기에 대한 소신을 피력했다.
김서형은 17일 방송되는 KBS2 ‘승승장구’에 출연, “다시 성인영화 제의가 들어와도 출연하겠다. 대본이 좋으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1994년 KBS공채탤런트로 연예계에 입문한 김서형은 오랜 무명 생활을 거쳐, 뒤늦게 연기의 꽃을 피우고 있는 중견배우. 이날 방송에서 김서형은 “2005년 여러가지 문제 때문에 여러 작품을 동시에 하면서 쉬지도 먹지도 못했다. 결국 영양실조에 걸렸다. ‘아내의 유혹(2008년)’을 찍을 때는 악역연기에 대한 극심한 스트레스로 머리가 빠지기도 했다”며 숨겨둔 이야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