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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걸스’ 지상파 편성은 자체 경쟁력 인정 받았기 때문

“‘무한걸스’는 ‘무한도전’의 대체 콘텐츠가 아니다”

MBC에브리원의 장재혁 제작팀장이 노동조합의 총파업으로 MBC본사에 대체 편성된 ‘무한걸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재혁 팀장은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식당에서 진행된 ‘무한걸스’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분들이 ‘무한도전’과 ‘무한걸스’를 연결시켜서 말씀하시는데 ‘무한걸스’는 ‘무한도전’의 대체 프로그램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장 팀장은 “우리의 캐치프레이즈는 토요일에 ‘무한도전’을 보고 일요일에 ‘무한걸스’를 보자다. 물론 ‘무한걸스’는 ‘무한도전’을 기반으로 해서 탄생한 프로그램이지만 ‘무한걸스’의 MBC편성은 ‘무한도전’을 대체한 것이 아닌, 독자적인 콘텐츠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라며 “여러 지상파 프로그램 중 재미있는 프로그램은 많지만 웃기는 프로그램은 적다. 웃음 본연의 목적을 주는 버라이어티가 없는 상황에서 ‘무한걸스’가 그런 가능성을 주지 않을까 생각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장팀장은 “‘무한걸스’는 본사 파업여부와 상관없이 경쟁력이 없다면 내려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한걸스’의 리더 송은이는 “‘무한도전’이 없으면 ‘무한걸스’도 당연히 만들어질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전제하며 “‘무한걸스’의 MBC본사 편성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이 분분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무한도전’이 방송이 안돼서 우리가 거기(MBC)에 가는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 친정집은 MBC플러스(에브리원)이며 큰집(MBC)에서 방송하다 작은집(MBC에브리원)으로 갈수도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MBC에브리원의 3년 장수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걸스’는 오는 17일부터 ‘우리들의 일밤’ 1부 시간대에 정규편성돼 지상파에서 방영된다. 첫회에서는 ‘무한도전’의 ‘무한상사’ 특집을 패러디한 ‘무걸출판사’ 편이 전파를 탄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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