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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주. KBS 2TV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 15일 시청률 40%를 돌파했다.
KBS 2TV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 15일 시청률 40%를 돌파했다.

16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전날 방송된 42회에서 전국 시청률 41.9%를 기록하며 40% 고지를 넘어섰다. 수도권 시청률은 42.7%. 난 2월25일 22.3%로 출발한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방송 6회 만에 시청률 30%를 돌파하는 등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켰다. 중반부 전개가 다소 늘어지면서 시청률이 답보 상태에 빠지기도 했지만 후반부로 접어들어 펼쳐놓았던 여러 사건을 하나둘씩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다시 시청률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인공 집의 큰딸 일숙(양정아 분)의 이혼 사실이 집안에 공개됐다. 이어 그 불똥이 며느리 윤희(김남주)에게 튄 내용과 함께 마지막에는 막내딸 말숙(오연서)과 윤희 동생 세광(강민혁)의 연애가 마침내 윤희에게 들통나는 내용이 방송됐다.

’내조의 여왕’과 ‘역전의 여왕’을 통해 환상의 호흡을 맞춘 박지은 작가와 김남주가 다시 의기투합한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쿨하고 멋진 딩크(DINK)족을 꿈꾸던 윤희에게 어느 날 없는 줄 알았던 ‘시댁 식구들’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박 작가는 미니시리즈에서 보여줬던 발랄한 감각을 자신의 첫 주말 연속극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또다른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이날 시청률은 46%까지 치솟았다.

TNmS는 “지난달 17일 이후 5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행진을 이어온 ‘넝굴당’이 시청률 50%를 바라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SBS 주말극 ‘신사의 품격’은 23.7%를 기록했으며 MBC ‘무신’ 12.6%, MBC ‘닥터 진’ 11.9%, SBS ‘맛있는 인생’ 8.8%로 각각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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