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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한체대생 등 40여명과 ‘릴레이’… 13일 출발 15일 도착

독도 홍보대사인 가수 김장훈씨가 8·15 광복절을 기념해 경북 울진의 죽변항을 출발해 독도까지 직선거리 220㎞를 헤엄쳐 건넌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수중환경협회와 ㈜공연세상이 공동 주관하고 한국체대, 아산병원, 경북도가 후원한다.

김장훈
김씨는 13일 오전 6시 울진 죽변항에서 출정식을 한 뒤 배우 송일국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 피아밴드의 옥요한과 헐랭, 한국체육대 수영부 학생 40명 등과 함께 55시간 동안 밤낮없이 릴레이로 독도까지 헤엄쳐 갈 예정이다. 독도 도착 예정 시간은 15일 오후 2시.

이들은 독도에 도착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김장훈의 ‘독립군 애국가’를 제창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들은 6~7월 제주도와 울진 등에서 독도 수영 횡단에 성공하기 위해 네 차례에 걸친 훈련을 했다. 특히 지난 2일 오전 과로 및 스트레스로 입원했던 김장훈은 3일 미니홈피에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서 늘 잘해 왔으니 믿어도 좋다.”며 “독도에 태극기 꽂고 독립군 애국가 부르겠다.”고 굳은 의지를 다졌다.

경북도는 김씨의 이벤트에 맞춰 수영 참가자의 안전을 위한 예인선과 행사비 일부를 지원한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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