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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닷컴 | 이현경 기자] 30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2012 서울드라마어워즈(SDA)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지난 1년 동안 브라운관에서 활약한 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지민(왼쪽)과 남보라가 30일 열린 2012 서울드라마어워즈에 참석했다./문병희 기자


본식에 앞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많은 스타들이 개성을 드러낸 의상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레드카펫의 꽃인 여배우들은 각양각색 드레스로 미모를 뽐내며 분위기를 달궜다. 늦여름에 열린 시상식인 만큼 롱드레스보다는 가벼운 미니드레스로 멋을 낸 스타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

그 중 단연 돋보인 베스트 드레서는 바로 한지민. 그는 레드카펫 베테랑답게 고급스러우면서도 우아한 스타일링으로 자신의 매력을 십분 발휘했다. 오프숄더 디자인의 미니 드레스는 피부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한지민의 아담한 키를 보완해줬고, 은은한 컬러와 디자인 모두 흠잡을데 없이 한지민과 잘 어울렸다. 여기에 청순한 매력을 강조한 헤어와 메이크업으로 완벽한 미모를 강조했다.

반면 남보라는 과도한 스타일링으로 미모를 반감시켜 워스트 드레서에 꼽혔다. 남보라가 선택한 화이트 미니드레스는 마치 꽃다발을 뒤집어 놓은 듯한 화려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끄는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까무잡잡한 피부와 새까만 헤어, 생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메이크업과는 전혀 조화를 이루지 못했다. ‘해를 품은 달’에서의 상큼 발랄한 민화공주의 매력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날 시상식 영예의 대상은 SBS ‘뿌리깊은 나무’에게 돌아갔으며, ‘옥탑방 왕세자’는 한류드라마 최우수작품상에 선정됐다. 이 작품에 출연한 한지민과 박유천은 각각 한류특별상-여자배우, 남자배우상을 수상했고, 박유천은 네티즌 인기상까지 더해 2관왕에 올랐다.

hk0202@medi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 ssent@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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