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열애설이 나온 뒤 지난해 5월부터 사귀기 시작했지만 21일 오전 한 매체에서 올 여름 연인 사이에서 연예계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박솔미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오전 “한재석이 오랫동안 중국에 머물면서 두 사람의 만남이 줄어들어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됐다. 그래도 가끔씩 연락하는 연예계 동료로 지내는 것 같다”면서 결별설을 인정했다.
그러나 한재석 측이 “두 사람은 잘 만나고 있다. 무슨 결별이냐”라며 강력히 부인하며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이후 박솔미 측도 “박솔미가 우리 회사로 들어오면서 ‘당분간 일에만 열중하고 싶다’고 말했고 서로 소원해진 것 같아 오해한 것 같다. 아직 헤어진 건 아니다”라며 입장을 바꿨다.
한재석과 박솔미는 2010년 KBS1 ‘거상 김만덕’에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어 지인들과 스키장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둘 다 결혼적령기인 만큼 공개 커플이 된 뒤 결혼설이 나돌기도 했다.
두 사람은 최근 활발한 연기활동을 재개했다. 박솔미는 종합편성채널 JTBC ‘친애하는 당신에게’에서 농도짙은 감정신 등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는 등 한결 성숙해진 연기력을 펼쳐 호평받았다. 한재석도 중국 활동을 마치고 KBS2 ‘울랄라 부부’로 2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조현정기자 hjch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