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가 웨딩잡지 ‘웨딩21’의 10월호 표지모델로 발탁돼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청초한 신부가 됐다.

장나라는 평소 나이를 가늠하기 힘든 동안미모와 잡티 하나 없는 깨끗한 백옥 피부로 정평이 나 있다. 심플하고 깨끗한 이미지의 표지모델을 찾던 ‘웨딩21’ 측이 장나라의 이미지와 10월호 콘셉트가 100% 맞아떨어진다고 판단해 장나라에게 표지모델을 부탁하면서 촬영이 이뤄졌다.
장나라의 웨딩 촬영은 지난달 17일 인천 영흥도의 부띠끄빠세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장나라는 유럽풍 촬영장 분위기에 맞춰 다채로운 표정과 스타일을 선보이며 아름다운 ‘10월의 신부’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로맨틱, 러블리, 유니크, 클래식, 엘레강스 등 콘셉트마다 각기 다른 팔색조 매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심플한 드레스에는 청초한 긴 생머리를, 러플 장식의 드레스에는 러블리한 단발 웨이브 머리로 1인 2색의 ‘이중 매력’을 펼쳤다.
또한 앳된 얼굴과 달리 S라인 몸매가 돋보이는 반전 뒤태를 공개해 현장을 달아오르게 했다.
장나라는 설렘 가득한 미소와 우아한 자태로 실제로 결혼을 앞둔 사랑스러운 신부의 모습을 담아냈다. 테마별로 나뉜 공간을 이동하며 8벌이 넘는 드레스를 갈아입어야 했지만, 시종일관 행복한 웃음을 잃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장나라의 열정은 이날 촬영장에서도 어김없이 드러났다. 2012년 ‘가을 웨딩드레스 트렌드’를 세밀하게 연출해내기 위해 촬영 직전까지 스태프들과 끊임없이 머리를 맞대고 콘셉트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촬영에 임하는 모습으로 “역시 프로답다”고 호평받았다.
장나라는 “여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예쁜 웨딩드레스를 많이 입어 볼 수 있어서 정말 즐거운 촬영이었다”며 “하루 동안이나마 10월의 신부로 살 수 있어서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나라의 소속사 관계자는 “장나라가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 CF, 잡지 등에서 가끔씩 드레스를 입어봤지만 이렇게 한꺼번에 많은 드레스를 입어보기는 처음”이라며 “평소 장나라가 좋아하는 디자인의 웨딩드레스들이 많아 촬영하는 내내 행복감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한편 장나라는 지난 8월 21일 중국에서 개봉된 영화 ‘플라잉 위드 유(이치페이)’에서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명품몸매를 공개해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조현정기자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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