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정모 씨는 ‘징계도 연예인 특권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에서 “일반 병사였다면 근신 7일로 끝났겠냐. 14박 15일 휴가 제한은 기본”이라며 “근신이면 일과 생활도 안하고 더 좋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또 함 모씨는 “군대에 특혜가 넘치고 차별이 심하다. 일반 병사들도 150일 휴가, 일과 중 볼 일 보기, 휴가 때 탈모하고 입수 보행하면 되겠네”라며 “일반 병사들과 괴리감을 더욱 크게 한다. 우리나라는 징병제가 아닌 부분적 징병제”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네티즌 김 모씨는 ‘국방부, 비에게 결국 졌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국방부가 비에게 졌다. 비, 존경합니다. 당신이 국방부를 이겼습니다”며 국방부의 이번 처분을 비아냥거렸다. 네티즌 박 모씨는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국민의 의견이 우습나요. 국방부, 이거 밖에 안되는군요”라는 성토의 글을 남겼다.
불똥은 연예 병사 폐지로도 튀었다. 신 모씨는 “특혜 논란 연예 병사 제도 폐지해 주세요”라고 청원했고, 고 모씨는 “연예 병사나 철책 근무 하는 병사나, 후방에서 근무하는 병사 모두 군인이다. 그럼 같은 처벌과 상을 받아야 한다. 평등하지 못할 바에야…”라며 연예 병사 제도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비는 지난해 11월 23일과 29일 그리고 12월 9일 세 차례에 걸쳐 신곡 편집 작업 등을 이유로 공무상 외출했다 연인 김태희를 사적으로 접촉했다. 또 1주일에 1번꼴로 외박 또는 외출 형태로 김태희와 데이트를 했고 이 과정에서 탈모와 입수 보행 등 군 복무 규율을 위반해 논란에 휩싸였다.
박대웅 기자 bdu@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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