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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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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이지아(34)의 ‘임신설’은 ‘루머’로 밝혀졌다.

영화배우 이지아는 지난달 16일 오후 지인들과 함께 서울 강남의 식당에서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이 장면을 <스포츠서울닷컴>이 단독으로 포착했다. 가수 서태지와 결혼과 이혼, 배우 정우성과 열애와 결별로 화제가 됐던 이지아는 최근 증권가 정보지에 정우성과 ‘재결합설’ 및 ‘임신설’이 나돌았으며 정우성의 ‘절친’ 이정재가 지난달 한 TV 프로그램에서 재결합설은 말도 안 되는 소문이라고 일축하면서 다시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재결합설’뿐만 아니라 ‘임신설’ 역시 <스포츠서울닷컴> 취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스포츠서울닷컴>은 지난해 12월께, ‘이지아가 임신했다’는 소문이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확산돼 사실관계을 확인하기 위해 취재에 들어갔다. 이지아는 2011년 서태지와 깜짝 이혼으로 세간의 큰 관심을 모았고 이후 정우성과 열애 그리고 결별 소식이 이어졌고 그해 11월 MBC ‘나도, 꽃!’ 출연 이후 연예계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정우성과 ‘재결합설’은 정우성이 지난해 12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이지아에 대해 언급하면서 확산됐다. 이날 정우성의 이지아에 대한 ‘배려 발언’은 재결합을 하기 위한 모종의 준비라는 소문이 더해지면서 궁금증은 커져만 갔다. 인터넷 포털 연관 검색어에 ‘정우성 이지아 임신’이 뜰 정도였다.

이날 이지아는 지인들과 함께 서울 강남 신사동의 한 곱창집을 찾아 술잔을 기울이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지아의 임신설이 사실이었다면 그는 술을 마시지 않았겠지만 이지아는 곱창과 함께 소주와 맥주를 번갈아 마시며 술자리를 이어 갔다. <스포츠서울닷컴> 취재진은 이지아의 임신설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과 함께 이정재가 MBC ‘섹션TV연예통신’에 출연해 ‘정우성 이지아의 재결합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말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지아의 밝은 표정이 눈에 띄었다. 이지아는 시종일관 환하게 미소 지으며 지인들과 만남을 즐거워했다. 모자를 써서 다소 얼굴을 가리긴했지만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았다. 작품 속에서 보던 이지아의 소탈하고 유쾌한 모습, 그대로였다. 1년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미모도 여전했다. 거의 화장을 하지 않은 듯 보이는 이지아는 새하얀 피부를 자랑했다. 몸매 역시 활동 시기와 마찬가지로 늘씬했다.

이지아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일 <스포츠서울닷컴>과 전화 통화에서 “이지아와 정우성이 다시 만난다는 등의 루머에 대응하지 않은 것은 긁어 부스럼을 내기 싫어서 그런 것이다. 작품으로 복귀하면 자연스레 ‘루머’에 대한 오해가 풀리기 때문에 특별히 대응하지 않았다. 이지아는 잘 지내고 있다”고 그의 근황을 밝혔다.

이지아는 2007년 배용준 주연의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데뷔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베토벤 바이러스’, ‘스타일’, ‘아테나’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2011년에는 정우성과 열애 소식에 이어 가수 서태지와 결혼 및 이혼 사실이 알려져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노시훈·이현경 기자 hk0202@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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