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마사키의 메인 댄서이자 연인이었던 우치야마는 지난 1월, 하마사키와 쌍방 불륜 논란을 일으키며 이별의 수순을 밟았다. 그로부터 약 2개월만에 우치야마가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날 우치야마는 자신의 블로그에 “최근 얘기를 하자면 약 한달 정도 노숙자 생활을 하고 있었다. 일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마사키 댄서로)6년간 신세를 지고 있었기 때문에 거길 그만두면 백댄서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일도 없어서 댄서를 그만둘까 연예계에서 떠나야겠다 생각했다”고 은퇴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노숙자 생활을 하는 동안 ‘무대에 서고 싶다’고 생각했다는 그는 “LA 작가들과 교류하는 등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백댄서가 아니라 연극이나 노래를 부르는 우치야마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대해 일본 네티즌들은 깜짝 놀라면서도 스스로 노숙생활을 했다는 우치야마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노숙자 댄서라는 책을 내면 베스트셀러가 되겠네”, “여자한테 버림받은 댄서가 동정표를 모이고 있다”, “말은 노숙인데 실제로는 살던 집 계약을 해지하고 호텔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 아닌지”, “하마사키 아유미 진짜 남자보는 눈이 없다”, “하마사키에게 차인 정도로 일이 없어지다니 능력없다 진짜”라는 등 부정적인 의견들을 내놓고 있다.
한편 하마사키와 우치야마는 지난 1월, 쌍방 불륜 논란을 일으키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하마사키는 2011년 혼인신고를 한 마뉴엘 슈바르츠와 법적 부부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면서 우치야마와 여행을 떠나는 등 애정행각을 벌였다. 여기에 우치야마 역시 이혼 전 상태인 유부남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쌍방 불륜으로 비난받고 이별했다.
스포츠서울닷컴 문다영 기자 dymoon@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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