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박시후, 고소인 A씨 맞고소 취하 ‘주거니 받거니’

배우 박시후(35)가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A씨에 대한 맞고소를 취하했다.

서부경찰서 윤태봉 강력과장은 10일 오전 <스포츠서울닷컴>과 전화통화에서 “지난 9일 박시후 측에서 A씨에 대한 무고 혐의 고소를 취하했다. 검찰과 잘 합의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윤 과장은 “전 소속사 대표 황모 씨와 A씨 지인 B씨에 대한 고소에 대해서는 아직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A씨도 변호인을 통해 서울서부지검에 박시후에 대한 고소 취하를 접수했다. 사유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부에서 합의에 대한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박시후는 지난 3월15일 술에 취한 연예인 지망생 A씨를 자신의 집에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 후 박시후 역시 지난 3월 성폭행 피해를 주장한 A양에 대해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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