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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조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크리스탈(20·본명 정수정)이 은퇴 계획을 고백했다.

크리스탈(사진 위)와 에프엑스 멤버들이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이야기하고 있다. / MBC뮤직 제공


크리스탈은 28일 방송되는 MBC뮤직 ‘어메이징 에프엑스’에 출연해 버킷리스트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은퇴를 언급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크리스탈은 “주름이 늘어가고 늙어가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다”는 말과 함께 “늙기 전에 은퇴해 아름답게 기억되고 싶다”며 은퇴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올해 20살이 된 크리스탈이 은퇴라는 말을 꺼내자 당황했던 멤버들은 그의 이야기를 듣고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며 공감했다. 다른 멤버 빅토리아는 “은퇴 후 카페를 차리고 싶다”고 미래의 꿈을 밝혔고 루나는 현모양처 되기와 아이 8명 낳기를 버킷리스트에 올렸다.

에프엑스 멤버들은 이외에도 투명인간 되기, 비행기 운전하기 등 엉뚱하고 독특한 항목들과 스쿠버 다이빙, 스카이다이빙 등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한 진지한 내용도 버킷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에프엑스의 버킷리스트가 공개될 ‘어메이징 에프엑스’는 바쁜 연예계 생활로 10대를 보낸 에프엑스가 20대를 기억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기 위해 뉴질랜드로 떠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스포츠서울닷컴ㅣ이건희 인턴기자]

canusee@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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