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부터 6월 24일까지 가장 많이 검색된 케이팝 뮤직비디오는 젠틀맨이 차지했다. 이 영상은 4월13일 유투브에 공개되자마자 유튜브 일일 조회 수 1위를 차지했고, 4일 만에 1억 조회를 돌파해 최단 기간 1억 뷰(보기)를 달성했다.
국내 아이돌 그룹의 주요 멤버가 부분그룹(유닛)이나 솔로로 활동한 뮤직비디오도 두각을 나타냈다.
슈퍼주니어M의 ‘브레이크 다운’은 세계 곳곳에서 가장 많이 본 케이팝 뮤직비디오 2위, 미니 음반으로 복귀한 포미닛의 주제곡 ‘이름이 뭐예요’는 3위를 차지했다.
세계인이 사랑한 싸이의 젠틀맨은 국내에서도 가장 많이 재생된 뮤직비디오로 집계됐다.
다만 젠틀맨을 제외하면 국내 사용자들이 좋아한 동영상은 세계인의 취향과는 다소 차이를 드러냈다.
2위는 씨스타19의 ‘있다 없으니까’가 차지했다.
많은 화제를 낳은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4탄에서 우승하며 ‘국민 엄친아’로 등극한 로이킴의 ‘봄봄봄’은 3위에 안착했다.
국내 사용자들이 공유한 사용자 제작 동영상(UGC) 중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재생된 동영상은 작년 강남스타일 댄스 동영상으로 인지도를 높인 여성 댄스팀 웨이브야의 ‘젠틀맨 커버 댄스’로 집계됐다.
인터넷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귀요미송 영상 10개를 선정해 모은 ‘톱텐 귀요미 컴필레이션’(Top 10 Kiyomi Compilation)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국내 UGC 순위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연 초 영화 레미제라블을 패러디한 공군 홍보영상 레밀리터리블이다.
레미제라블의 영화에서 자베르 경감 역을 맡았던 배우 러셀크로우가 해당 영상을 리트윗하면서 더욱 화제가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