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남현은 “나는 소주를 무서워한다. 술을 한 잔도 못하고 뱀이나 주사기도 무섭다”고 밝혀 이미지와는 다른 성격을 보였다.
박남현은 “거짓말 조금 보태서 지금까지 공중화장실 문을 한 번도 안 잡아봤다. 손이 안 닿게 발로 연다”고 자신의 결벽증을 설명했다. 박남현은 ”엘리베이터도 손가락으로 눌러본 적 없다”며 노크하듯 손 모양을 만들어 버튼을 누르는 모습을 재연했다. MC 규현이 “국 같이 먹는 건 괜찮냐”고 묻자 박남현은 “그런 거 싫어한다. 무조건 회충약을 먹는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박남현은 또 “MBC 드라마 ‘주몽’ 촬영에서도 일주일 촬영이면 속옷을 20벌 가지고 간다”면서 “말을 탈 때마다 씻고 말 타고 다시 씻는다. 주인공 송일국에겐 좋은 말을 주지만 내겐 똥말을 주기 때문이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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