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관계자 “로티플스카이 뇌종양 아냐…사망원인 찾지 못해”
로티플스카이(본명 김하늘)가 뇌종양으로 투병하다 사망했다는 세간의 추측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또 로티플스카이의 사망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는 9일 유족과 대화한 소속사 관계와의 인터뷰에서 ”(로티플스카이가) 뇌종양으로 투병한 건 아니라고 들었다”면서 “지난달 갑작스럽게 쓰러져 의식을 잃은 채 응급실로 이송됐고 중환자실에서 뇌사 상태로 20일간 입원했다. 병원에서 여러 검사를 다 해봤는데 원인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밝힌 사실을 보도했다.
앞서 서울성모병원 측도 8일 “고인(로티플스카이)은 지난달 18일 응급실로 들어와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며 이후 뇌사 판정을 받은 끝에 오늘 오후 4시48분에 별세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배우 엄지원, 방송인 박지윤 등 기독교 모임을 통해 친분이 두터운 동료들을 비롯해 애프터스쿨의 가희 등 연예인의 조문이 이어졌다.
로티플 스카이는 2001년 하늘이라는 이름으로 1집 ‘보이스 오브 퓨리티(Voice Of Purity)’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당시 10대였던 그는 수록곡 ‘웃기네’로 주목받았다.
2010년에는 배우 류시원의 지원을 받아 로티플 스카이란 예명으로 싱글음반 ‘노 웨이(No Way)’를 발표했고 드라마 ‘마이더스’ 등의 OST에 참여했다. 발인은 오는 10일 오전 9시, 장지는 경기 고양시 청아공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