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정수(41)가 10억원이 넘는 빚 때문에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파산신청을 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미니홈피 글이 화제다.
13일 법원에 따르면 윤정수의 채권자는 우리파이낸셜 등 금융기관 뿐 아니라 윤정수의 소속사인 라인엔터테인먼트도 포함됐다. 윤정수는 사업 투자 실패와 빚보증 문제 등으로 10억 원에 달하는 부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윤정수는 지난 1월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에 출연해 “회사에 무리하게 투자했다가 실패해 경매로 18억 규모의 집을 처분했다”면서 “대출이 너무 많아 월 대출이자를 900만원씩 갚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윤정수가 미니홈피에 올린 소개글이 눈길을 끈다. 윤정수는 미니홈피에 “절망은 없다. 인생이란 잠시 쉬어가는 그림일뿐. 그저 묵묵히 최선을 다할뿐이다”라는 글을 올려놓았다.
네티즌들은 “윤정수 씨 힘내세요”, “윤정수 씨 어떻게 하다 파산까지 왔을까” 등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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