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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청이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해 화제다.

4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김청과 김청의 어머니 김도이 여사가 출연해 과거의 가정사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김청의 어머니는 고등학교 1학년이던 17세 나이에 김청을 임신했다고 밝혔다.

김청의 아버지는 어머니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동네 이웃으로, 두 사람은 다정한 사랑을 키워갔지만 양가 집안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중 김청의 어머니 김도이 여사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이를 숨기기 위해 외가로 몸을 피했다.

그 사이 김청의 아버지는 힘겹게 임신한 아내를 찾아오기를 반복하는 등 두 사람은 안타까운 사랑을 이어갔다.

그러나 김청이 태어난지 100일만에 김청 아버지는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는 김청의 어머니가 평생 딸인 김청을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해온 삶을 조명했다.

김청 어머니는 딸이 준비해 준 고희연에서 힘들었던 미혼모의 삶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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