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은 기존에 계약한 광고 15개에 10개의 신규 광고를 더 따내 모두 25개 제품의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이를 통해 약 200억원의 모델료를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김수현은 더 많다. 업계에서는 그가 35개의 광고 계약을 맺어 300억원에 이르는 모델료를 벌어들였다고 파악했다.
이들의 광고 수입은 앞으로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금도 광고 출연 제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계의 한 관계자는 “배용준이 ‘욘사마’로 일본을 뒤흔들던 때도 이렇게 많은 광고를 찍지는 못했으며, 두 사람의 모델료 역시 초특급 수준”이라고 귀띔했다. 드라마 종영 후 아시아 7개국 9개 도시를 도는 팬미팅 투어에 나선 김수현은 오는 18일 일본 도쿄를 마지막으로 휴식기에 들어간 뒤 차기작을 물색할 예정이다. 전지현은 오는 8월 촬영하는 최동훈 감독의 영화 ‘암살’의 주인공을 맡아 하정우와 호흡을 맞춘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