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모(31·여)씨는 23일 오후 7시10분께 서울 종로구 평창동 서씨 집 주변을 서성거리며 기다리던 중 서씨 부인이 외출하고 돌아와 차고 문을 열자 안으로 뛰어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 부인은 놀라 차고 문을 도로 닫은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씨는 차고에 있는 서씨 차량 조수석에 앉아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경찰에서 최근 수차례 서씨를 만나러 집 인근에 왔지만 벨을 눌러도 응답이 없어 차고로 뛰어들어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서씨의 팬인 이씨가 뚜렷한 직업 없이 약 10여년 전 부터 서씨 주변을 맴돈 것으로 보고 주거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