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시 23분쯤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가 탄 승합차가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아 멤버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멤버 5명 중 은비로 활동하는 고은비(22)가 숨졌다.
다른 멤버 4명 중 이소정(21), 권리세(23) 등 2명은 중상, 나머지 멤버 2명과 스타일리스트 등 4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레이디스코드 은비 사망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직 어린 걸그룹 멤버의 비극적인 소식에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에 지난달 26일 은비가 자신의 트위터에 “진짜 오랜만이다.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요, 우리 레블리. 내가 항상 생각하고 있는 거 알죠? 조심히 들어가고, 아이 러브 유. 사진은 고민했지만 우리 레블리 위해서”라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며 자신의 셀카를 공개한 마지막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큰 눈망울이 매력적인 은비의 모습이 담겨있다. 청순하면서도 깜찍한 매력을 더하고 있는 고인의 마지막 모습에 팬들의 슬픔이 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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