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라 화보’ ‘사람이 좋다 양미라’
‘사람이 좋다’ 양미라가 활동을 중단할 정도로 타격을 받았던 화보 촬영에 대해 털어놨다.
2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배우 양미라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양미라는 “어린 소녀의 이미지를 지우고 여자의 느낌을 주고 싶어 성형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양미라는 이어 “성형과 바로 이어진 화보 촬영으로 성형 논란이 일었고 그때 사람이 무섭고 힘들었다”고 말했다.
양미라는 방송에서 “성형수술 후 일주일 만에 모바일 화보를 찍어야 했다. 위약금이 두려워서 어쩔 수 없이 촬영장에 갔다. 외국에서 모바일 화보를 찍었는데 그렇게 거북하게 나올 줄 몰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양미라는 “대중들이 나를 지금의 내 모습이 아니라 사진 속 나로 기억하는 게 슬프다. 괴물로 잠깐 변하고 다 붓는 시기에 그런 걸 찍어서”라고 말했다.
양미라는 “진짜 얼굴이 비호감이었다. 그 당시 얼굴은 그리고 나는 빨리 찍어야하니까 부기를 가라앉힌다고 온갖 방법을 썼던 게 역효과가 난 거다”고 밝혔다.
양미라는 2000년대 ‘버거소녀’라는 타이틀로 광고계를 평정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2006년 성형 수술 이후 대중들의 외면을 받았다. 결국 방송 활동을 접게 됐다. 이때를 떠올리며 양미라는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