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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대체 치료 방법 찾는 중

찰리 쉰
할리우드 배우 찰리 쉰(52)이 에이즈 치료를 중단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더랩은 찰리 쉰이 에이즈 치료에 관한 약을 먹는 것을 중단하고 멕시코에서 대체 치료 방법을 찾고있다고 보도했다.

찰리 쉰은 미국 토크쇼 ‘닥터 오즈쇼’에 출연해 “에이즈 치료 약을 먹지 않은 지 몇 주 됐다”며 “나는 어차피 죽기 위해 태어났다. 죽음은 더 이상 나를 당황하게 만들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샘 차츄아라는 외과의사를 통해 새로운 약을 찾았다고 설명했지만, 찰리 쉰이 새롭게 찾은 약은 미국에서 정식으로 허가받은 약이 아니라고 알려졌다.

한편 찰리 쉰은 지난해 12월 NBC ‘투데이 쇼’에 출연해 “나는 오늘 HIV 감염 사실을 인정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 더이상의 억측은 피하고 싶다. 나는 4년 전 에이즈 양성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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