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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일베 논란’ SM플레이어 따라한 것? 주장나와

배우 류준열(30)이 일간베스트 유저 논란에 휩싸여 화제다.

‘두부 심부름 가는 길’이라는 류준열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했다는 내용이다. [단독] 류준열, 일베 논란? “두부 심부름 가는 길”

류준열은 암벽 위를 오르고 있는 사진에 ‘두부 심부름’이라는 사진 설명을 썼다. 네티즌들은 노 전 대통령이 사망한 장소인 부엉이바위와 비슷한 장소인 암벽 위 모습과,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두부 심부름’이라는 설명에 의혹을 제기했다.

2009년 노 전 대통령 사망 당시 양산 부산대병원 측은 노 전 대통령의 사인을 ‘두부 외상’으로 발표했고,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 “뭔 두부를 외상으로 사먹었다고 죽냐”라는 말이 떠돌았고, 일베 유저들은 “두부는 제 값을주고 사셔야지”(외상하면 안된다는 뜻) 등으로 응용해 노 전 대통령을 희화화하는 표현으로 써 왔다.

일베 논란이 기사화 된 후, 일베 게시판에서는 이 같은 논란에 대해 반박하는 주장글이 올라왔다.

한 일베 이용자는 “류준열의 두부 심부름 드립은 SM플레이어 드립이다”라면서 웹툰 SM플레이어 시즌2 22화 <두부 사러가는 만화>를 캡처해 올렸다.

이 이용자는 “두부 사러가는 만화가 나온 이후 잠깐이나마 극한적인 도전을 하러가는 사람의 짤을 올린후 ‘엄마의 두부 심부름을 가는 모습이다’ 라는 설명을 붙이는게 유행했던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류준열 측은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일베 회원이 아니며, 평소 SNS에 재치 글을 많이 썼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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