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녹화에서 김구라는 “총선 결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서 목요일 새벽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면서 “바로 몇 분 뒤, 유시민, 전원책의 예언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제작진과 출연진은 14일 새벽에 다시 모여 긴급 추가 촬영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14일은 KBS2 ‘태양의 후예’의 마지막회가 방송되는 날이기도 하다.
지난3월 ‘썰전’ 방송에서 김구라는 “‘태양의 후예’ 때문에 다른 프로그램들이 어려움이 많다”면서 “우리한테 송중기는 없지만 두 분의 군대 시절 사진을 좀 주시면 송중기랑 대결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제안했다.
이어 유시민 전 장관의 일반 보병 근무 당시 모습과 전원책 변호사의 군 법무장교 시절의 모습이 공개됐다.
풋풋하고 앳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구라는 “우리는 ‘태양의 후예’ 송중기는 없지만 유시민, 전원책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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