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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라붐 ‘스타 장병응원단장’ 임명

6인조 걸그룹 ‘라붐’이 국군 장병들의 떠오르는 ‘여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스타 장병응원단장 임명식에서 걸그룹 ’라붐’ 멤버들이 임명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라붐 멤버들은 6월 한달간 전방부대 응원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6.6.1 연합뉴스
국방부는 1일 아이돌그룹 라붐을 ‘스타 장병응원단장’으로 임명하고 ‘땡큐! 솔져스’(Thank you! Soldiers)란 이름의 장병 사랑 캠페인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라붐에게 스타 장병응원단장 임명패를 수여했다. 라붐은 앞으로 6월 한 달간 전방부대를 방문해 장병 사랑 캠페인 활동을 펼치게 된다.

오는 8일부터 일반전초(GOP), 해·강안 경계부대 등 육·해·공군, 해병대의 최전방 부대를 15번 이상 방문해 팬 사인회, 즉석 공연, 국민 응원 글 전달, 기념 사진촬영 등의 응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응원 방문을 계기로 국방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 장병 응원글을 받아 장병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대국민 응원메시지 공모 이벤트’는 7일부터 국방부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진행된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응원 글은 라붐이 전방부대 위문 현장에서 낭독하게 된다.

프랑스어로 ‘파티’라는 뜻을 가진 라붐은 2014년 8월 ‘두근두근’으로 데뷔했다. 인형 컨셉의 ‘어떡할래’와 파자마 패션의 ‘슈가슈가’라는 곡으로 활동하며 다른 걸그룹과 차별화된 그룹이라는 후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달 4번째 싱글 앨범 ‘프레시 어드벤처’(Fresh Adventure)를 발표하고 상큼 발랄한 무대를 선보이며 각종 음악방송과 예능 프로그램, 광고,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라붐 멤버 중 친오빠가 군 복무를 하고 있는 염해인은 “평소 바쁜 활동으로 면회도 한번 제대로 가보지 못해 아쉽고 서운했는데, 이번 활동으로 친오빠 같은 국군 장병들을 응원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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