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8시에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평범한 휴대폰 판매원에서 세계적인 스타가 된 폴 포츠의 한국사랑이 공개됐다.
폴 포츠가 세계적인 스타로 많은 사랑을 받은 지 벌써 9년이 됐다. 반짝 주목받고 사라지는 수많은 오디션 스타들과 달리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폴 포츠. 그가 지금의 위치를 유지해 온 첫 번째 비결은 성공한 이후에도 변치 않는 겸손함과 소탈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지만 자신이 자랐던 웨일즈 포트탤벗을 떠나지 않고, 스스럼없이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평범한 삶을 유지한다. 영국에서 만난 아내 줄리안은 폴포츠의 성공 이후의 삶에 대해 “경제적인 부담이 줄어든 것 외에 변한 것은 없다”고 했다.
두 번째 비결은 바로 자신의 실력에 자만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 지금도 여전히 보컬 레슨을 받으며 자신의 약점을 고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그는 생애 처음 오페라 남자 주연 역을 따냈다.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그는 고기 뿐만 아니라 마늘까지 맛있게 먹으며 한국음식을 사랑한다고 했다. 이어 한국말을 배웠다. 런던에서도 틈틈이 한글을 배운다는 그는 “한국어를 잘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아직 맥주 시키는 것만 할 줄 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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