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당사는 현아와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의논한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기를 원하는 입장을 존중하고자 한다”며 “나인뮤지스의 맏언니로서 든든하게 팀을 이끌고 최선을 다해준 현아 양의 새로운 출발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스타제국 관계자는 “현아가 그동안 어쿠스틱 보컬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추구해왔다”며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앞으로 행보를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아는 이날 직접 팬카페에 올린 글에서 “굉장히 오랜 시간 고민하고 많이 생각해서 낸 결과이지만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는다”며 “나인뮤지스의 맏언니로서 보여드렸던 열정을 잃지 않고 문현아가 가진 색을 조금씩 조금 더 편안하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아가 팀을 떠나면서 나인뮤지스는 혜미, 경리, 성아, 소진, 금조 5인 체제로 유지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8월 9인조 ‘모델돌’로 출범한 나인뮤지스는 데뷔 이래 기존 멤버들의 탈퇴와 새 멤버 가입을 반복해왔다.
데뷔 같은 해 10월 멤버 재경이 탈퇴하고 새 멤버 현아를 영입했으며, 2011년 8월 라나와 비니가 팀을 떠나고 2012년 1월 경리를 맞이했다. 이후 2014년에는 이샘과 은지, 세라가 차례로 팀을 떠났지만, 2015년 1월 소진, 금조를 영입하며 8인조 체제로 재단장했다.
하지만 지난 6월 이유애린과 민하가 전속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난 데 이어 현아도 탈퇴하며 5인조 체제로 재편이 불가피하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