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을 보면 화면이 어두워서 서인영의 얼굴은 잘 보이지 않지만 목소리는 서인영의 것이 맞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서인영은 영상에서 ‘님과 함께2’ 스태프에게 촬영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욕설을 내뱉었다.
영상을 올린 익명의 제보자는 자신이 제작진 중 한 명이라고 주장하면서 전후 상황을 상세하게 적은 글을 덧붙였다.
그는 서인영이 두바이 촬영을 떠나기 전부터 비행기 비즈니스 좌석을 일등석으로 바꿔달라고 요구했으며, 현지에 도착해서도 고급 호텔을 주장했다고 비판했다. 또 촬영일정을 미리 알렸음에도 스케줄이 너무 힘들다고 투정하며 촬영 때마다 지각했다고 지적했다.
또 영상에서 욕설하는 장면은 지난해 12월 31일에서 새해가 되던 사이 불꽃놀이 축제 현장에서 촬영하던 중 벌어진 일로, 서인영이 메인 작가에게 5분 이상 욕설을 퍼부었다는 것.
이후 서인영은 촬영일정이 남았음에도 매니저를 데리고 귀국했다고 제보자는 덧붙였다.
영상과 글이 확산하자 누리꾼들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다. “일방적인 주장이니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일부 있지만 비난의 목소리가 대다수다.
특히 서인영은 전날 자신의 SNS에 ‘우스꽝스럽고 불편하고 소모적이라도 서로가 없이는 살 수 없는 그런 사랑 말이야 인생은 너무 짧아’란 영화 대사를 활용해 하차 심경을 드러낸 바 있어 시청자들은 진실에 대해 더 궁금해하고 있다.
‘님과 함께2’ 측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이미 하차한 출연진이라 대응하기 난감해 하는 분위기다.
jtbc 관계자는 “관련 내용을 접하고 상황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