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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 연하 커플인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예은(28)과 그룹 2AM 출신 정진운(26)이 교제 4년 차에 결별했다.
24일 가요계에 따르면 2014년 초부터 교제하기 시작한 두 사람이 최근 동료 사이로 돌아가기로 했다.

둘의 한 측근은 연합뉴스에 “교제 4년째 접어든 두 사람이 여느 연인처럼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보다 자연스럽게 소원해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각별한 친분을 이어오다가 동료에서 연인이 됐으며 지난해 9월 교제 사실이 알려졌다. 특히 그룹으로 활동하면서도 개별적으로 작곡과 악기 등 음악적인 성장에 관심이 커 공통분모가 많았다.

이들은 정진운이 2015년 4월 윤종신이 프로듀서로 있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면서도 사랑을 이어가 대표적인 아이돌 커플로 주목받았다. 지난달에는 정진운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예은이 선물한 것으로 추정되는 밸런타인데이 초콜릿을 공개하는 등 애정전선에 이상이 없다고 알려진 터라 갑작스러운 결별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008년 2AM으로 데뷔한 정진운은 현재 자신의 밴드를 결성해 활동 중으로 지난해 3개 도시 클럽 투어를 여는 등 다수의 클럽 공연과 페스티벌에 출연해 입지를 다졌다.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한 예은 역시 JYP와 전속 계약이 만료되면서 1월 원더걸스가 해체하자 이달 다이나믹듀오가 소속된 아메바컬쳐에 새 둥지를 틀었다. 첫 활동으로 독일 DJ 겸 프로듀서 르 슈크와 협업을 예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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