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운전기사와 보좌관이었던 안봉근을 땀 범벅으로 만들기도 했었다는 목격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이 오랫동안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금성 골드 스타 에어컨’에 대해선 “(일각에선) 상황을 모르니 아버지처럼 청렴하다고 칭찬했지만 사실 그냥 가지고 있는 것”이라며 “현실과 다른 청렴과 검소함은 잘못된 환상이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최근 법정에서 엄마 최순실을 분노하게 한 정유라의 법정 출석과 관련해서는 “형량 줄이는것도 있겠지만 그 이상의 계산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것이 돈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유라의 법원 진술을 보니 매우 침착하고 노련함까지 있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삼성을 엮는것은 특검으로서는 목숨건 것이나 마찬가지로 정유라는 (이번에) 정황이 아닌 확실한 증언을 한 것으로 최순실도 공범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상황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은 정유라로 그는 플러스알파를 알고 있다. 숨겨진 재산을 알고 있는 것”이라며 정유라가 독일에서 5억을 순식간에 썼다는것은 돈이 있기 때문에 쓴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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