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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위성방송인 KBS월드의 유럽 시청 가구 수가 1000만을 돌파했다. KBS는 최근 유럽 1위 IPTV 사업자인 프랑스 ‘오랑주’사와 채널 진출 계약을 맺고 지난 22일부터 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랑주사는 378만 가구의 IPTV 베이직 패키지 가입자를 보유한 유럽 1위의 IPTV 사업자다. 이번 계약을 통해 유럽에서 KBS월드를 시청할 수 있는 가구 수는 기존 676만 가구에서 1054만 가구로 1.5배 증가했다. 또 프랑스 3대 IPTV 플랫폼에 모두 진출해 향후 유럽에서의 인지도 제고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003년 7월 1일 개국한 KBS월드는 전 세계 88개국에서 5200만 가구, 2억 3000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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