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스데이(OBS 일요일 밤 10시 15분) 전 세계인의 생존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발생했다. 이 살인적인 바이러스는 발견된 지 며칠 만에 지구의 수많은 사람을 감염시켰다. 정부는 이곳을 위험지역으로 선포함과 동시에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자 이곳과 연결된 모든 도로와 다리를 봉쇄하며 격리지역으로 만든다. 그렇게 이곳은 지구 상에서 버려진 땅, 사람들 기억 속에서 잊힌 땅이 되고 만다. 그러던 어느날, 런던에서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다시 발생한다. 안전국의 국장 빌 넬슨은 위성을 통해 아무도 없다고 믿었던 격리지역에 생존자가 있음을 알게 된다. 생존자가 있다는 것은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는 치료제가 있다는 것이라고 믿은 국장은 이든 소령과 최강의 멤버들로 구성된 군단을 격리지역으로 보낸다.
■독립영화관 투 올드 힙합 키드(KBS1 토요일 밤 1시 5분) 이루지 못한 꿈을 위해 달리는 한 청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열여섯, 마이크로폰을 든 MC(Mic Checker)를 꿈꾸던 대건은 시간이 흘러 스물여섯이 되어서야 메가폰을 든 MC(Move the Crowd)를 꿈꾸며 마이크 대신 카메라를 들었다. 10년 전 대건과 그때 즐거움을 함께했던 힙합키드들은 지금 무얼 하며 살고 있을까. 래퍼 허클베리 피와 JJK, BK Block과 함께 ‘투게더 브라더스’를 결성하여 첫 앨범을 준비 중인 지조, 지금처럼 음악 하며 사는 것이 꿈이라는 DJ 샤이닝 스톤, 바쁜 직장생활 속에서도 디리그 앨범을 준비 중인 현우,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지훈과 공대 대학원생이 된 기현까지. 각자의 마음속에 자신만의 힙합을 담은 그들의 이야기를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