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가 나정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14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에서 부산 병원으로 내려가 나정(고아라 분)과 원거리 연애를 하고 있는 쓰레기(정우 분)가 나정에게 청혼했다.
바쁜 의사 인턴 생활에 정우는 나정의 생일도 챙기지 못했고 나정이 부산으로 내려왔다. 두 사람은 병원 내 숙소에서 잠시 눈을 붙이는 것으로 데이트를 대신했다.
쓰레기는 잠에서 깨어난 나정에게 “나는 계속 너를 이렇게 힘들게 할 것 같다”며 말을 꺼냈다. 이별을 말할 것 같은 분위기에 나정은 긴장했지만 쓰레기는 “오빠랑 결혼하자. 내가 잘해줄게. 내가 불안해서 안되겠다”며 반전 프러포즈를 했다.
이와 함께 선물로 준비한 반지를 건냈고 고아라는 기뻐하며 정우를 껴안고 키스를 나눴다.
사진 = tvN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