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면 갑니다” 근자감 멘트 ‘부산 협객’ 박현우 실력은…깜짝
”스치면 갑니다”라는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 멘트로 화제를 모은 ’부산 협객’ 박현우가 일대일 서바이벌 배틀에서 승리했다.
21일 방송된 XTM 리얼 격투 서바이벌 ‘주먹이 운다–영웅의 탄생’ 3화에서는 용기(서두원, 이훈), 광기(육진수, 뮤지), 독기(남의철, 윤형빈) 총 세 팀의 최종팀 선발을 위한 일대일 서바이벌 배틀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30명의 도전자 가운데 절반이 탈락하는 서바이벌 배틀 형식으로 진행됐다.
’부산 협객’ 박현우는 ‘목포 자존심’ 최부용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최부용은 시작과 함께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는 등 박현우를 밀어붙였지만 박현우는 초반부터 이를 잘 저지하며 침착하게 대응했다.
이후 난타전에서 박현우는 최부용에게 안명 파운딩을 가하며 거침없이 압박했다. 최부용이 힘이 빠지면서 박현우는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해 그대로 밀어 붙였고 경기는 박현우의 승리였다.
경기 후 최부용은 “너무 어려웠다. 수련이 부족했다”고 아쉬워했다. 멘토들은 박현우를 칭찬하며 쟁탈전을 벌였다. 육진수는 박현우에 대해 “몸이 완전 UFC 초기 버전이다. 정말 탐난다”라고 했고, 윤형빈과 남의철은 “최부용을 잊어야 겠다. 별표 2개 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현우는 “진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나에게) 기대하는 사람이 많아서 우승까지 갈 것이다”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