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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11일 밤 ‘생로병사의 비밀’

인스턴트 음식과 환경호르몬 영향으로 최근 몇 년 새 아토피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3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8~2012년 연평균 104만명이 아토피 질환으로 진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9세 이하가 48.5%(47만 4000명)를 차지하며 그중 67.6%(32만 1000명)는 4세 이하 아이들이다. 고통스러운 가려움을 동반하는 아토피는 아이들의 성장까지 방해한다.

11일 밤 10시에 방송하는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소아 아토피의 원인과 치료법을 집중 조명한다.

소아 아토피는 꾸준히 관리하면 성인보다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개별 요인을 정확하게 알면 치료는 더욱 수월해진다. 이럴 때 조기 치료로 증상을 완화하면 성인이 된 뒤 아토피 질환에서 자유로워질 가능성이 더 커진다. 하지만 식품 알레르기로 과도하게 음식을 제한하면 영양 불균형이 생길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제작진은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아이들 4명을 대상으로 3주간 아토피 치료를 진행했다. 피부 상태 검사에서 나온 충격적인 수치부터 맞춤형으로 아토피를 치료하기까지 전 과정을 따라갔다. 이들에게 일어난 놀라운 변화는 무엇일까.

한편 ‘Dr.K의 호기심 클리닉’ 코너에서는 ‘골형성 부전증’을 알아본다. 콜라겐 생성에 관여하는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 뼈가 제대로 발육하지 못하고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지는 희귀난치질환이다.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직 없지만 외과 시술, 약물 치료 등으로 질환을 극복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과 의료진의 도전을 소개한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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