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쇼타임, ‘대본NO, 평소모습 그대로’ 데뷔 6년 만에 은밀한 사생활 대공개

‘씨스타 쇼타임’

걸그룹 씨스타가 ‘씨스타의 쇼타임’을 통해 리얼 사생활을 모두 공개한다.

8일 오후 서울 여의도IFC몰 CGV점에서 MBC에브리원 <씨스타의 쇼타임>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윤미진 PD를 비롯해 걸그룹 씨스타 효린, 다솜, 소유, 보라 멤버 전원이 참석했다.

앞서 <쇼타임>은 신인그룹의 등용문과 같은 역할을 한 바 있다. 현재 최정상에 선 아이돌그룹 EXO는 쇼타임을 통해 첫 리얼리티에 도전했고, 걸그룹 에이핑크 역시 쇼타임을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신인들뿐만이 아니다. 정상급 보이그룹에 우뚝 선 비스트도 쇼타임을 통해 4년만에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 팬들과의 거리를 좁히기도 했다.

‘쇼타임’ 윤미진 PD는 “3개월간의 쇼타임 휴식기 동안 시즌 4 방향성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며 “이번 시즌4에서는 시청층을 넓히기 위해 대중성과 인지도 측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씨스타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씨스타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대한 의욕도 대단하다. 윤미진 PD는 “사전 미팅 과정에서 씨스타 멤버들이 의견을 많이 냈다”며 “가장 시원시원하고 화끈한 쇼타임이 될 것 같다”고 말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씨스타의 쇼타임>이 기대를 받는 이유는 바로 걸그룹의 은밀한 사생활 노출 때문이다. 2010년 데뷔한 씨스타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여타 걸그룹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그녀들의 사생활이 노출된 적은 단 한번도 없다. <씨스타의 쇼타임>은 한번도 공개된 적 없는 그녀들의 리얼 일상을 낱낱이 파헤치면서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해줄 것이라 기대된다.

‘씨스타 쇼타임’ 촬영 소감을 묻자 효린은 “이번 첫 리얼리티 촬영을 하면서 씨스타 멤버 4명이 함께 어우러지고 숙소에 살았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무대 위에서 보이는 모습이 아닌 솔직하고 색다른 모습까지 다 보여드릴 수 있어 신선한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소유는 “씨스타 전원이 함께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하는 게 처음인데, 요술램프 같은 느낌이다”고 전했다. 소유는 “말하면 말하는 대로 다 이뤄진다. 어디로 여행가자고 하면 여행가고, 뭐 먹자고 하면 바로 먹고”라며 “그래서 입 조심 중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말만 하면 다 이뤄지는 ‘요술램프’같은 프로그램이지만 씨스타 멤버들의 소원은 소소했다. 프로그램에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씨스타 막내 다솜은 “횡성으로 소고기를 먹고 싶다고 했는데, 1회차부터 바로 횡성으로 소고기를 먹으러 가서 놀랐다”고 전했다. 다솜은 “횡성을 가는 게 1순위 희망사항이었는데 벌써 이뤘고 다음 희망사항은 방송을 보시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효린과 보라 역시 “멀리 가서 큰 것들을 한다기보다 소소한 것들을 함께 하는 것이 너무 재밌다”며 “4명이서 수다를 떠는 것만으로도 좋고 지금까지 그렇게 촬영해왔다. 지금이 제일 좋다”고 말했다.

훈훈한 멤버들의 발언에 소유는 “미국가고 싶어요. 하와이 이런데요”라고 장난스러운 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쇼타임> 시즌4 주인공으로 낙점된 걸그룹 씨스타는 ‘대중성’과 ‘솔직함’을 무기로 이전 시즌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리얼리티를 보여줄 계획이다. 씨스타 멤버들의 4인4색 매력이 담긴 <씨스타의 쇼타임>은 8일 오후 6시 MBC에브리원에서 첫방송 된다.

사진=더팩트

김민지 인턴기자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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