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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드라마 처음과 끝은 백옥담?

‘압구정 백야’

압구정 백야에서 또다시 주연과 조연의 비중이 뒤바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압구정 백야’ 123회에서는 육선지(백옥담)의 임신에 관한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 첫 장면에서 육선지는 식사 중 헛구역질을 하며 두 번째 임신을 암시했다.

시조모 옥단실(정혜선)과 시어머니 문정애(박혜숙)는 내심 임신을 기대했지만 테스트 결과 임신이 아니었다.

육선지는 “고기가 려서 그랬나 보다”라고 얼굴을 붉혔다. 육선지는 딸을 낳기 위해 체질을 바꾸겠다며 육식을 시작한 바 있다.

방송의 마지막 장면 역시 육선지가 장식했다.

육선지의 모친 오달란(김영란)은 육선지가 딸을 낳길 바라며 택일을 하러 철학관에 다녀왔고, 육선지는 오달란을 찾아가 “뭐라고 하냐”고 답을 구했다.

이에 오달란은 딸을 걱정스레 바라만 봐 육선지가 딸을 낳지 못하거나 딸을 낳을 경우 화를 면치 못할 것을 암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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