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과 한효주가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MBC ‘더블유’(극본 송재정·연출 정대윤)에서 호흡을 맞춘다.
이종석과 한효주는 29일 오전 소속사를 통해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 ‘더블유’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이종석은 SBS ‘피노키오’ 이후 1년 반 만에 드라마에 참여한다. ‘피노키오’ ‘학교 2013’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종석은 최근 중국에서 400억 원의 한중합작 드라마 ‘비취연인’에 출연하며 한류 스타로서의 입지를 다진 바 있다.
2010년 ‘동이’ 후 스크린에서만 볼 수 있던 한효주는 ‘더블유’로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한효주는 ‘광해’ ‘감시자들’ ‘쎄시봉’ ‘뷰티 인사이드’에 이어 다음 달 13일 개봉을 앞둔 ‘해어화’까지 출연하며 충무로 대표 여배우로 자리 잡았다. 이에 이종석과 한효주의 만남에 큰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종석은 “‘더블유’라는 좋은 작품을 만나 기쁘다. 응원해주는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선의 연기를 보여주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더블유’는 16부작으로 ‘운빨 로맨스’ 후속이다. 케이블 채널 tvN ‘나인:아홉 번의 시간여행’과 ‘인현왕후의 남자’ ‘삼총사’를 집필한 송재정 작가의 공중파 복귀에 ‘그녀는 예뻤다’의 연출, 정대윤 PD의 합작으로 이미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더블유’는 오는 5월 첫 촬영에 들어가며 7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