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이영표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의 대표팀 성적 예측 질문에 대해 “객관적인 것과 기대감이 다르기 때문에 조심스럽다”면서도 “객관적인 분석과 전략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표는 “멕시코는 지난 대회 금메달을 획득했고, 독일은 전통이 강한 상대”라며 이기기는 어렵다는 기색을 내비쳤다.
첫 경기 상대인 피지에 대해서는 “피지는 피파랭킹 187위이므로 당연히 이긴다고 생각하면 멕시코나 독일을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8강 진출에 유리한 ‘승점 5점’을 획득해야 한다는 전략을 내세우면서 “이겨서 승점 3점을 따는 것보다 비겨서 승점 2점을 획득하는 것이 오히려 8강을 확실하게 올라가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5일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영표의 예상대로 ‘2016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조별예선 C조 1차전에서 피지를 상대로 ‘8대 0’ 압승을 거두며 올림픽 메달을 향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