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기안84가 전현무 초상화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

5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이사를 앞둔 전현무의 집을 방문한 그와 김반장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그는 집에서 자신이 그려준 초상화를 발견하고 “그래도 보기 좋네”라고 말했다.

앞선 방송에서 전현무는 유기견 센터 기부금 마련을 위해 기안84가 그려준 초상화를 판매해 네티즌 질타를 받은 바 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웹툰 작가 기안84가 선물로 그려준 전현무의 초상화를 판매 물건으로 내놓은 장면. 방송에서 전현무는 “일단 원작자에게 허락을 받아야 한다”며 기안84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현무는 “내가 그림을 팔아서 유기견 센터에 수익금을 보내려 한다. 좋은 곳에 쓰려고 한다. 팔아도 되느냐”고 물었고, 기안84는 “100만원에 팔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물건이 팔리지 않자 전현무는 “10만원 어떠냐”고 말했고, 기안84는 “안 된다”고 딱 잘라 말했다.

결국 해당 초상화는 팔리지 않았고 전현무의 저녁식사 받침대로 전락했다. 방송의 재미를 위해 포함된 물건이긴 하지만 작가가 공을 들여 그려준 본인의 초상화를 헐값에 팔아넘기려고 했다는 점이 보기 불편했다는 네티즌의 의견이 많았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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