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아이유가 고려소녀로 빙의되는 21세기 여인 ‘고하진’이자 고려 황자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고려시대 여인 ‘해수’로 분할 예정이다.
시공간을 초월하는 타임슬립 콘셉트 드라마 ‘달의 연인’에서 아이유는 21세기 여성의 영혼으로 고려시대 여인의 신체에 들어가는 독특한 설정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화장품회사 직원으로 살아가던 ‘고하진’은 현대의 일상에서 큰 시련을 당하고 개기일식 날 고려시대로 영혼이 건너가는 경험을 하게 된다.
포스터 한 쪽에 ‘차라리 만나지 말 것을. 그러면 이토록 그리울 일도 없었을 텐데’라고 적힌 대사는 캐릭터 ‘해수’의 청순하면서도 아련한 매력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이번 작품에서의 캐릭터는 아이유의 필모그래피에 정점을 찍을 아름다운 캐릭터임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