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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 진영의 논란 없는 연기력 뒤에는 숨은 노력들이 있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 별전에서는 진영의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극 중 진영이 맡은 역할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홍라온(김유정 분)을 사랑하는 ‘김윤성’ 역이었다. 그는 애절한 눈빛은 물론, 라온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내놓는 순정파 캐릭터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세자 이영 역을 맡은 박보검은 “(진영이) 주연 배우 다섯 명 가운데 가장 형이시다. 그래서 그런지 리더십도 있으시고 배려심도 많고 젠틀하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함께 호흡을 맞춘 김유정 또한 “묵묵히 옆에 있어주고 그런 묵직한 나무 같은 매력을 갖춘 고마운 사람”이라고 그를 설명했다.
진영은 촬영장에서도 손에서 절대 대본을 놓지 않는 ‘노력파’로 유명했다고 한다. 이는 아이돌임에도 연기력 논란이 없었던 그의 탄탄한 연기력을 뒷받침해주는 숨은 노력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룹 B1A4멤버 중 작사·작곡을 담당하는 것으로 유명한 진영은 이번 드라마에서 OST 작업에도 참여하게 됐다. 가수 벤이 부른 ‘안갯길’을 작사·작곡했기 때문이다. 그는 “제가 나오는 드라마의 OST를 직접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번에 기회가 돼서 얼떨떨하기도 하고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사진=‘구르미 그린 달빛’ 별전 방송화면 캡처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