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달인의 가게는 불향이 가득 밴 닭갈비로 유명하다.
달인 표 닭갈비는 1~2차 숙성과정을 거쳐 탄생한다.
달인은 숯불에 구운 더덕과 목살을 넣어 끓인 숙성장에 볏짚까지 넣어 닭고기를 한차례 숙성시켰다.
두 번째로 더덕 껍질을 이용해 2차 훈연 숙성을 했다.
이 과정에서 고기를 익히지 않고 향만 배도록 하는 것이 달인의 노하우다.
한번 거른 콩물로 또다시 숙성을 하자, 닭 껍질에 윤기가 더해졌다.
양념장에도 달인만의 비법이 녹아있었다.
각종 채소에 소주를 넣어 끓인 육수는 다시 삶은 닭가슴살, 닭 육수, 고춧가루, 고추장 등을 넣고 끓여주면 깊고도 진한 맛의 양념장이 완성된다.
달인은 여기서 끝내지 않고 다시 5일 동안 숙성시킨 뒤 마무리로 식초를 넣고 2~3시간 다시 숙성, 양념장에도 정성을 담았다.
한편 이날 방송된 달인의 닭갈비 가게는 강원도 홍천군에 홍천읍에 위치한 제일 숯불 닭갈비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SBS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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