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지내고 있는 이들 부부는 추자현의 입덧을 막아 줄 음식을 찾아 함께 죽집으로 향했다. 우효광은 자리에 앉자마자 “두 사람의 몸이니까 죽을 두 그릇 먹으라”며 임신한 아내를 살뜰히 챙겼다. 이를 본 MC 김숙은 “원래 본인이 먼저 먹는데 이제 챙겨준다”며 아빠가 된 우효광의 새로운 모습에 놀라워했다.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아내가 안쓰러웠는지 우효광은 직접 숟가락으로 죽을 떠먹여주며 추자현이 한 입이라도 더 먹게 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추자현은 입덧 때문에 좀처럼 먹지 못했다.
우효광은 입덧이 심한 아내를 위해 보양식 만들기에 나섰다. 그는 태어나 처음으로 한국 마트에 홀로 입성했다. 호기롭게 카트를 끌고 안으로 들어갔지만 낯선 한국 마트에 어쩔 줄을 몰라 했다. 마트에서 길을 잃은 우효광은 자신을 구원해 줄 직원을 찾아 다가갔다. 뒤이어 그는 직원에게 “호이!”를 연신 외치며 도움을 청했다. 하지만 마트 직원은 그의 말의 뜻을 알아채지 못했고, 두 사람 사이에 뜻밖의 스피드 퀴즈가 진행되었다는 후문.
과연 그가 애타게 찾은 ‘호이’는 무엇일지, 그 정체는 2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공개된다.
사진=S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